1879년 3월 14일, 독일 남부의 조용한 도시 울름에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전기 제품을 만드는 일을 했고, 어머니는 음악을 사랑하는 섬세한 분이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다른 아이들에 비해 말을 배우는 속도도 느리고 조용한 편이었지만 호기심만은 가득한 아이였습니다. 그는
창밖의 구름을 바라보거나, 물 위에 뜬 이파리가 바람에 따라 흐르는 것을 지켜보는 시간을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머릿속은 늘 세상을 향한 궁금증으로 가득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아들의 호기심을 억누르지 않았습니다. 또 그의 아버지는 아인슈타인에게 공장에서 나오는 전기 불빛을 보여 주며, 이 힘이 사람들의 삶을 바꾼다는 사실을 알려 줬습니다. 그렇게 아인슈타인은 세상을 이해하는 일이 곧 세상에 도움을 주는 일이라는 믿음을 가지게 됐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아인슈타인에게 작은 나침반을 선물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나침반 속 바늘이 어떠한 힘에 이끌려 항상 북쪽을 가리키는 모습을 보고 두 눈을 반짝였습니다. ‘보이지도 않는 힘이 있는데, 그것이 세상을 움직이는 걸까?’ 그날부터 보이지 않는 세계, 자연의 숨은 법칙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습니다. 이 단순한 호기심은 훗날 우주와 시간의 법칙을 바꾸는 첫걸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