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은 ‘황폐한 땅에 보석이 묻혀 있다’, ‘겉모습은 약해 보이지만 내면은 강하게 자라고 있다’, ‘원래 아무 것도 없었지만 나의 강점(보석)을 채운 것’, ‘친구가 없던 사람이 친구가 생겼다’고 소감을 표현했습니다. 사회정서역량 향상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학습심리정서검사는 수치 너머에 있는 학생의 내면을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가 되었습니다. 교사가 정량적 데이터를 넘어 학생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진정한 의미의 개인별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강력한 시작점이 되어주었습니다.

전문해석 보고서는 학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되어 있고, 학생 스스로 자기를 점검하고 보완해야 할 방향을 알려주어서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학생들에게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타인정서인식과 공감능력은 높은데 자기정서인식과 자기정서조절이 낮은 학생이 있었습니다. 조용한 학생이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모르고 있다가 검사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강점을 기반으로 약점을 극복할 수 있게 하여 현재는 2가지 모두 높아졌습니다.

가르치고 있는 4개 학급에 검사를 동시에 실시했는데, 특정 반만 친구 정서지지가 매우 낮은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평소 수업을 들어가면 다른 반과 분위기가 다름을 인지할 수 있었는데 검사를 통해 명확히 알게 되어 이후 서로 격려하고 지지하는 학급 분위기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자율동아리 활동으로 사회정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고등학생이라 처음에는 학습 중심의 프로그램을 기대하고 왔다가 당장 발등의 불을 끄는 프로그램이 아닌 것을 알고 실망했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오히려 낮은 기대감이 큰 만족으로 바뀌었습니다.

소외되는 학생이 없이 모두가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교사로써 매우 뿌듯하고 보람이 있었습니다. 사회정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학업성취도도 자연스럽게 올라갔습니다. 가장 좋았던 것은 서로가 서로를 돕고 지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학기 초 학생들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학생들에 대해 이해하려면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데, 학습심리정서 검사를 실시하여 조금 더 빨리 학생들 개별 특성을 인지할 수 있었습니다.

중3 학기 말에 학생들 대부분이 진학할 학교가 정해집니다. 그래서 수업 참여도가 매우 낮고, 결석률은 높아지는데 사회정서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날에는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시간을 유익하게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는 소감도 들었습니다.

교실에서 크게 두각을 보이지 않았던 학생인데, 사회정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과 후 활동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신감을 갖고 발표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학생은 상위 학년에 진학해서 학급 회장에 도전하여 당선이 되는 큰 변화를 보여주었습니다.